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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해외직구 어린이 신발 기준치 33배 유해물질 검출

2025년 5월 29일, 서울시 조사 결과 해외직구로 구매한 일부 어린이 신발과 의류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소비자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목차

사건 개요

 

서울시는 테무(Temu)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등 주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신발·의류 24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이 중 14개 제품(58.3%)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핵심: 유해물질 검출

 

  • 특히 어린이 신발 4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3배 초과 검출됨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 검출된 유해물질은 피부 접촉 및 흡입을 통해 체내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음

 

당사자별 입장

 

  • 서울시: “국내 기준보다 느슨한 안전 기준을 적용받는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감시와 소비자 경고가 필요하다”
  • 해외 플랫폼(테무, 알리익스프레스): 공식 입장 미발표, 그러나 일부 상품은 판매중단 또는 검색 제외 조치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짐
  • 소비자 단체: “유해물질 표기 및 인증이 없는 해외 직구 제품은 위험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해외 직구로 인해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진 어린이용품 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저가 제품이 많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안전성 검증이 미흡한 상품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다음과 같은 영향이 우려된다:

  • 어린이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 호르몬 교란 가능성
  • 피해 발생 시 보상이나 리콜 요청의 어려움
  • 보호자의 불안감 증가 및 국산 제품 회귀 경향 가능성

 

구조적 배경

 

  • 현행법상 해외 직구 제품은 ‘개인용 수입물품’으로 분류되어, 국내 KC인증 및 사전 안전검사 대상에서 제외
  • 유해물질 관리 기준은 국산 대비 해외 일부 국가에서 낮게 설정됨
  •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 소재 불명확성이 문제 확대에 일조

향후 전망 및 당부

정부와 서울시는 유해 제품에 대한 통관 차단 조치와 함께, 소비자 경고 표시 등 제도 보완을 검토 중이다. 또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해외직구 전 상품 설명 내 ‘소재’와 인증 정보 반드시 확인
  • 저가 제품일수록 소재 안정성에 주의
  • 가급적 국내 안전인증(KC)을 받은 제품 우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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