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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스타그램 무차별 차단 사태

수천 명 계정 정지…인스타그램 무차별 차단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며칠 사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계정이 별다른 사유 없이 '무차별 정지'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내외 피해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 가운데, 메타 측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차

 

 

  • ① 사건 개요
  • ② 문제의 핵심: 검열 기준과 AI 오판
  • ③ 피해자들의 반응과 사례
  • ④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 ⑤ 구조적 배경: 자동화된 검열 시스템
  • ⑥ 향후 전망과 당부

 

① 사건 개요

 

 

2025년 6월 초, 국내 SNS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이 ‘이유 없이’ 비활성화되었다는 제보가 급속히 퍼졌습니다.

 

피해자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에만 2천 명이 넘는 사용자가 모였으며,

정지된 계정은 개인은 물론 학생회·소상공인 등의 단체 계정까지 포함됐습니다.

 

② 문제의 핵심: 검열 기준과 AI 오판

 

 

정지 사유로 제시된 항목은 ‘아동 성착취 콘텐츠’, ‘나치 이미지 공유’, ‘계정 무결성 위반’ 등 극단적인 규정 위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피해자들은 고양이 사진, 자동차 사진, 일상 셀카 정도만 올렸을 뿐이며, 관련 활동도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즉, 검열 기준 자체가 명확하지 않거나 AI 기반 판단 알고리즘이 잘못 작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③ 피해자들의 반응과 사례

 

 

  • “자동차 사진만 올렸는데 갑자기 정지됐습니다.”
  • “2년 전 사망한 형과의 대화 기록이 전부 날아갔습니다.”
  • “학생회 인스타 계정이 정지됐고, 학과원 3명도 동일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 “신인 가수로 신곡을 홍보하려다 막막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단순 SNS 활동 이상의 실질적인 생계·인간관계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는 ‘사기꾼 오해’까지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④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인스타그램은 국내에서 20~30대 중심으로 가장 오랜 시간 사용되는 앱입니다.

 

특히 자영업자나 크리에이터는 DM, 스토리, 게시물 등을 통해 마케팅·소통·예약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계정 정지 시 직접적인 영업 피해가 발생합니다.

 

또한 사진 백업을 하지 않은 이용자의 경우, 아이의 성장기, 여행 기록, 인간관계의 추억까지 한순간에 소실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⑤ 구조적 배경: 자동화된 검열 시스템

 

 

이번 사태의 핵심은 메타의 AI 기반 자동 검열 시스템에 있습니다.

  • 2025년 초 메타는 ‘사실 확인 프로그램 종료’를 발표
  • 이후 개인정보 평가 및 사회적 위험 판단의 90% 이상을 AI로 자동화
  • 결과적으로 판단 오류 시 사람이 개입하기 어렵고, 피해 회복이 불가능한 구조

국내 이용자들은 메타코리아에 문의해도 “본사에 메일만 전달한다”는 수준의 응대만 받고 있습니다.

 

⑥ 향후 전망

 

 

이번 사태가 계기가 되어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 의무와 검열 기준 투명성 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는 중요 자료 백업, 계정 2중화, 커뮤니케이션 채널 다변화 등의 예방 조치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메타코리아 및 관계 기관은 반복되는 자동 검열 오류를 방지하고, 사용자의 권리를 보호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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